[뉴스라이브] 민주 '친명' 정봉주, 강북을 결선투표 승리 / YTN

2024-03-12 14

■ 진행 : 오동건 앵커
■ 출연 : 김수민 시사평론가,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오늘의 정국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.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김수민 시사평론가두 분과 함께합니다. 안녕하십니까?

첫 번째 키워드부터 함께 보시죠. 지역구 강북을에서 박용진 의원이 탈락을 했고요. 정봉주 전 의원이 본선행을 결정지었습니다. 결국에는 하위 10%에게 적용되는 경선 득표 30% 감점. 아무래도 이 벽을 넘기는 힘든 것으로 보이죠?

[김연주]
그렇습니다. 직접 박용진 의원이 밝힌 바로는 권리당원들의 투표도 그렇고 일반인 여론조사에서도 과반을 넘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. 그럼에도 역시 30%의 패널티 벽은 넘기가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고. 지난 1월에 민주당 총선기획단에서 과거 하위 10%에 대한 패널티를 20%로 했다가 10%로 올려서 30%로 상향조정을 했었거든요. 결국 이런 모든 것들이 어제의 결과를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이 아니냐. 박용진 의원의 경우에는 결국 시스템에 의해서 탈락되었다고 아무리 표현을 하더라도 그 시스템이라는 것이 어떻게 설계되었느냐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. 그러니까 비명횡사라고 하는 것의 대미를 장식했다,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.


비명횡사의 대미를 장식했다. 어쨌든 박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해서 51% 정도 받았다고 지금 밝히면서. 하지만 승복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어요. 그러면 잡음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거 아닌가요? 어떻게 보세요?

[김수민]
해당 지역구에서는 경선이 완료가 됐고 박용진 의원의 이런 입장은 이미 예측이 됐던 겁니다. 하위 10%에 선정이 됐을 때도 경선을 그대로 하겠다고 했고. 당연히 경선을 치렀기 때문에 본인이 이길 수 있는 가능성과 질 가능성을 다 염두에 두고 그걸 감내하고 치른 것이죠. 그러면 결과에 승복하는 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 다만 일색화된 공천을 했다고 하는 이 평가는 민주당이 어느 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이 부분을 수습해 나가는 것이 주요 관건이겠습니다.

이것 자체가 엄청나게 판세를 전국적으로 뒤흔들거나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. 특히 강북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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